젖을 떼는 증상과 치료 경험을 공유합니다(가슴마사지, 약복용, 유방외과 내원)

오늘도 모유 수유 얘기를 가져왔어요. 볼살에 대해서요. 저처럼 6개월 이상 완모하지 않고 초유만 먹이고 단유를 하신 분들도 유탈은 충분히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경험한 자만이 그 고통을 알 수 있습니다.

(´;ω;`)

지금 생각해보니… 저는 너무 무지한 상태에서 출산을 한 것 같아요. 임신 기간 내내 공부를 많이 하고 조리원에 들어가서 자신의 수유 계획을 신생아실에 전달하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초유만 먹이고 며칠부터 단유할 계획이기 때문에 아이에게 분유 수유를 잘 해달라고 하는 산모도 있었습니다.

저는 조리원 들어가면서 ‘나 어떡하지?’라고 생각해서… 아무 생각도 없으셨겠죠. ㅎㅎㅎ

어쨌든 조리원에 들어가서 본격적으로 수유 자세와 방법 등을 고민하게 되면서 모유 수유의 세계에 빠졌습니다.

이론과 실제는 정말 다르거든요. 생각보다 어려워서 창밖을 보면서 울곤 했으니까요.(호르몬때문일수도..)

그리고 모유 수유 자체도 어려웠는데 또 하나 난관이 있어서. 출산보다 무섭다는 젖먹이입니다.

나는 자연분만을 하고 출산한 지 5~6일 후부터인가? 젖이 돌기 시작했는데 유량이 늘기 시작하고 밤이 되면 가슴이 아프고 오한이 나서 마치 감기처럼 몸이 안 좋거든요. 새벽에 오한이 나서 이불도 더 달라고 하고 옷도 2장씩 입고 그랬는데 조리원 책임 간호사가 아무래도 젖을 떼는 것 같다고 해줬어요.

젖을 떼는 증상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대표적인 게 가슴이 딱딱해지는 유방 울혈입니다.

39도에서 심하면 40도까지 열이 오르는 고열, 오한, 두통, 근육통 등이 있습니다.

나는 조리원에서는 아침이 되면 사라지는 오한 정도였지만 나중에 집에 돌아와서 고열과 오한, 근육통, 유방 울혈 등 겪을 수 있는 모든 것을 경험한 것 같습니다.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계속 코로나 시국이었기 때문에 혹시 코로나에 걸린 것은 아닐까 두려움에 떨었던 기억도 있습니다.

다행히 코로나는 아니었지만… 저에게는 코로나만큼이나 무서운 유선염이었어요.(´;ω;`)그런데 제가 ‘아, 이게 젖을 떼는구나’라고 알게 된 것은 가슴 한쪽에 빨갛게 발적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그때 산후도우미 아주머니가 2주 동안 집에 들어오셨을 때였는데 퇴근하신 아주머니한테 전화해서 제 증상을 알려드렸더니 젖을 떼셨으니 바로 마사지 받으라고 하셨어요.젖을 떼는 것을 치료하는 방법은요.우선 아이에게 더 자주 충분히 젖을 먹이는 것입니다.

젖을 떼게 되는 이유는 수유할 시간이 지났는데도 수유를 하지 않거나 엄마의 유량에 비해 아이가 먹는 양이 적어서 고여 있는 젖이 배출되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아이가 젖을 빨아서 배출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그런데 신생아들은 젖을 힘껏 빨기가 어려워요. 엄마 젖을 빨아먹는 데 드는 힘이 젖병을 피우는 것보다 100배는 힘들다고 합니다.

그래서 두 번째로 할 수 있는 방법이 통곡이나 아이의 통곡 같은 가슴 마사지를 받는 것입니다.

모유수유 전문가들이 운영하는 곳이기 때문에 딱딱하게 굳은 가슴을 잘 풀어주고 고인 젖을 빼주기도 합니다.

물론 예약이 어렵다는 단점도 있지만 급하다고 사정하면 받아주는 곳도 가끔 있거든요. (´;ω;`)만약 열이 많이 나면 타이레놀도 복용해야 합니다.

모유 수유 중에도 안전한 약이거든요. 생각보다 모유 수유 중에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약이 많기 때문에 타이레놀 외에도 복용 가능한 해열제가 더 있습니다.

빨리 열을 내리지 않으면 염증이 더 심해지므로 초반에 약을 먹고 푹 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러나 타이레놀만으로는 유선염을 치료할 수 없습니다.

빨리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더 심해지고 쉽게 낫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병원은 산부인과가 아니라 유방 외과에 가야 합니다.

문제는 유방 외과가 정말로 진료를 받는데 힘듭니다.

거의 예약 환자를 중심으로 진료를 받아 갑자기 아파서 진료를 받고 싶어도 갈 수 있는 유방 외과가 없더라고요. 저는 일산에 살고 있는데 다행히 잠시 기다려야 진료를 받아 주는 유방 외과를 알게 되어, 겨우 검사하고 치료를 받기도 했습니다.

모유 수유하는 쪽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제 경험을 적어 보았습니다.

불확실한 점이 있다면 메시지를 부탁 드립니다~ 아는 범위에서 답장을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타이레놀만으로는 유선염을 치료할 수 없습니다.

빨리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더 심각해지고 쉽게 낫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병원은 산부인과가 아니라 유방외과에 가야 해요.문제는 유방외과가 정말 진료받기가 힘들어요. ㅎㅎ 대부분 예약환자 위주로 진료를 받다보니 갑자기 아파서 진료를 받고 싶어도 갈 수 있는 유방외과가 없었거든요. 나는 일산에 살고 있는데 다행히 잠시 기다리면 진료를 받아주는 유방외과를 알게 되어 겨우 검사하고 치료를 받기도 했습니다.

모유수유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제 경험을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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